'Shallow' 가사 번역은 영화 'Star is born'(레이디가가, 브레들리 쿠퍼)을 보고서 관심을 갖게 되고 찾아보게 된거였다.

여기저기서 짜집기 한 후 내식대로 해석..


Start is born을 보게된 거는,, 

예전에 봤던 영화 'American sniper'에서 브래들리 쿠퍼가 인상깊게 남았던게 하나가 있고..

(별 말이 없는데 남아있는 그 묵직함이란..)

그리고 물론 레이디가가가 직접 출연하고 노래하는 음악영화라는 점..


그래서 상당히 호감을 가지고 본 영화인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대표 OST 세곡도 모두 좋았다..



가장 여운이 남는 부분은 잭슨(브래들리 쿠퍼)이 결국 자살하게 되는 스토린데

얼핏보면 알콜중독자인 자신이 앨리(레이디가가)에게 짐이 되어 가는걸 견딜수 없어서 그랬다는 설정 같지만,

이건 좀 너무 뻔한 얘기고.. 굳이 다르게 해석해보자면 


앨리(레이디가가)와 행복하게? 살수도 있었지만 

결국 자기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돌아가고자 한 것이라는 해석을 하고

이건 '그랑블루' (뤽 베송)의 결말과 비슷한 맥락이라는 유추를 해본다.


왜냐면


어디선가 검색해 보면 처음 시나리오에서는 잭슨의 자살부분이 바다에 빠져 죽는걸로 되어 있었다나..

실제 개봉판에서는 이부분이 변형이 되어 구체적인 영상은 생략하고 

그냥 '창고에서 ...' 으로 얼버무려 표현되고 있는데


잭슨의 외로움(자살)을 암시하는 Shallow의 가사가 표현에서


I'm off the deep end, watch as I dive in

I'll never meet the ground

Crash through the surface, where they can't hurt us

We're far from the shallow now


바다속 깊은 심연은 자연스레 그랑블루의 결말을 떠올리게 한다


그랑블루에서 엔조와 자크가 마지막으로 향한 곳이 심연이었고

특히나 엔딩에서 자크가 사랑하는 조안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굳이 바다속으로 들어간다는 설정이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사랑하는 사람 마저 달래줄 수 없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본질, 외로움에 대한 얘기

누구도 이해해 줄수 없는 공허함에 대한 얘기를 담고있다.



그 부분을 브래들리 쿠퍼가 아주 제대로 담아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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